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종로구의회 배효이 위원장, “신교 복원사업 본격 추진할 것”
상태바
종로구의회 배효이 위원장, “신교 복원사업 본격 추진할 것”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9.07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종로구 신교동이라는 법정동 명칭의 유래인 ‘신교’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 행정문화위원장인 배효이 의원이 2015년 3월 구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신교 복원’사업이 최근 ‘신교 터 안내판’ 설치로 본격화 할 전망이다.

신교(新橋)는 조선 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의 사당인 선희궁과 궁궐간의 왕래를 위해 설치된 돌다리였다.그러나 1920년 일제의 도시확장사업으로 신교가 있던 백운동천이 복개되면서 다리가 사라져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배효이 의원은 제247회 회의에서 이런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종로구청장에게 ‘신교 복원’을 제안했으나 사업은 예상보다 지지부진했다. 이에 배 의원은 지역사회에 신교복원의 타당성 등을 알리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부서에도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런 노력 끝에 우선 신교 자리였다는 표지판 설치예산을 확보했으며 최근 ‘신교 안내판’이 설치됐다.

배효이 의원은 “자칫하면 묻혀 버릴 뻔했던 우리의 소중한 역사 자료를 다시 찾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신교 복원이 이뤄져 주민 곁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