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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성매매 여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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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성매매 여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9.07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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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매매 예방 및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제정에 앞서 의견 수렴

서울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목소영)와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대표 정미례) 주관으로 열린 성매매 여성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지난 4일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251회 성북구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인 ‘성북구 성매매 예방 및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제정에 앞서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됐으며, 관련 조례가 이미 제정된 타 지역 사례를 통해 앞으로 성북구가 조례제정과정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사회는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정미례 대표가 맡았고, 발제자로는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목소영 위원장, 여성인권센터 ‘보다’ 이하영 활동가, 아산시 여성정책실 윤금이 보좌관, 대구광역시 여성정책관실 장일환 사무관, 전주시의회 서난이 시의원, 수원시의회 최영옥 시의원, 대구여성인권센터 신박진영 대표 등 7명이 나섰다.

토론에서는 조례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성매매 여성들의 실질적인 보상과 생계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 성매매 여성의 생활실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의견, 이미 조례가 제정된 아산시, 전주시, 대구시 사례를 통해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목소영 위원장은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해 성북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우려를 잘 고려해 조례안을 면밀히 검토해 좀 더 내실 있는 조례로 다듬어 나갈 것이며 이 조례가 앞으로 탈성매매를 결심한 여성들에게 아주 작은 끈이 돼주기를 희망하고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인권을 되찾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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