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건 사업에 2317억원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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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사진)이 국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 시기를 맞아 추가 예산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 시장은 13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받은 뒤 오후에 곧 바로 국회를 찾아 내년도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위 등을 방문했다.
주 시장은 먼저 백재현 국회예산결산위원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추가예산 확보를 적극 요구했다.
이어 여수 출신 주승용·이용주·최도자 의원실과 4개 정당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위원을 찾아 ‘여수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기본설계비 5억 원’, ‘국립 기상과학관 건립 기본설계비 5억 원’ 등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주도록,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 시장은 앞으로 몇 차례 더 국회 등을 찾아 추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이 12월 국회에서 확정되기 전까지 신규반영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등 87건에 2117억원이 여수시의 국비사업으로 편성됐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112건에 2317억 원으로 정하고 전액 반영을 위해 노력했으나 일부가 누락됐다.
정부 예산안 가운데 신규사업은 25건 191억 원이고 계속사업은 62건 1926억 원이다.
반영 사업은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비 32억 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2억 원’, ‘여수신북항 건설 사업 645억 원’,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362억 원’, ‘신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 설계비 2억4000만 원’, ‘이순신도서관 건립비 35억 원’ 등이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도 다수 편성됐다. ‘하수종말처리장 악취저감시설 설치 20억 원’, ‘율촌·화양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42억8000만 원’, ‘서교동 공영주차장 주차전용 건축물 신축 사업 17억5000만 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