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감안, 8월 23일부터 도축장에서 산란노계 정밀검사를 강화*하여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왔다.
 
강화된 산란노계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경북 봉화 소재 농장(성원농장)이 도계장(경남 거재 소재)에 출하한 산란노계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여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한 것.
 
이번 도축장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여 비펜트린이 검출된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다. 부적합으로 전량 폐기 조치되었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지난번 계란 전수검사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 농장이었고 이번 검출과 관련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같은 농장에서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채취(120개)하여 정밀 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은 불 검출되었다고 전했다.

홍상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