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속초항 ‘환동해권 크루즈 메카’로 우뚝
상태바
속초항 ‘환동해권 크루즈 메카’로 우뚝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7.09.22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6억 투입 연면적 9984m² 규모 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
입·출국장·면세점 등 부대시설 조성…녹색건축 인증기준 건물

 강원도가 21일 속초항을 환동해권 크루즈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환동해권 크루즈산업의 첫 도약을 자축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됐다.

 

   도는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를 환동해권의 대표적인 크루즈 메카로 육성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북동항로 및 북서항로를 잇는 해양실크로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면서, 크루즈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크루즈 터미널은 2016년 4월부터 금년 8월말까지 국비 373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연면적 9984㎡) 규모로 1층에는 입국장 및 편의시설, 2층에는 출국장 및 면세점, 3층에는 유관기관 사무실 및 옥외 조경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고 터미널 내부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태양광등 신재생 에너지시설을 적극 도입해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인증기준 우량 건물로 신축됐다.


 최문순 도지사는 최근 세계 해운산업의 미래 트렌드가 화물운송 산업에서 크루즈산업 주도로 변화함에 따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속초항만을 크루즈 모항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 8월까지는 대형크루즈 13만 톤에서 16만 톤이 접안할 수 있도록 부두기능을 확충하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시기에는 속초항에 크루즈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올림픽 특수를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속초항에 22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 할 수 있도록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 나가면서 속초항이 환동해권의 크루즈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