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철원,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 ‘우리의 이웃 접경지역’ 행사가 지난 22일부터~24일일까지 광화문 서울마당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철원군을 포함한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고통받는 주민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철원군은 낙후된 접경지역에서의 군민의 삶과 평화 통일을 대비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의 현안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 특산물은 철원오대쌀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광화문 서울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리 이웃, 접경지역을 살리자’는 주제로 접경지역 발전 포럼이 열렸다.
또한, 강원도 DMZ의 실제 철조망이 행사장에 설치돼 소원 종이에 메시지를 작성해 철조망에 거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접경이란 문구가 적힌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이 궁중의상을 입고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접경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접경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주민들은 많은 고통에 시달려야만 한다”며 “평화통일을 미리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접경지역의 낙후된 삶을 개선하는 국토의 균형발전은 우리들의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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