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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역사 진입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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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역사 진입 쉬워진다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17.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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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횡성군은 25일 국도 6호선과 원주-강릉 복선전철 횡성역사를 연결하는 ‘횡성역사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횡성역사와 횡성읍내의 접근성 부족을 해소하고, 교통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입도로는 횡성읍 마산리(대화제약 앞)~생운리(횡성역사) 구간에 교량 1기 설치를 포함해 도로폭 11m, 총 연장 0.44Km 2차선 도로 개설이다.
 군은 당초 국도 6호선에서 횡성역으로 진입하려면 남산리나 조곡리의 기존 도로는 우회해야 하는 등 접근성이 낮고 교통 불편이 초래된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난 2015년 4월 국토교통부 장관의 철도건설 현장 방문시 최초로 진입도로 개설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에도 이 같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0월 교통영향평가 개선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횡성역사 진입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확인, 같은해 11월 11일 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간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와 공사 시행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용지 및 지장물 보상은 군이 맡아 횡성역사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올해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편입토지 보상과 교량설치 및 국도접속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병행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착공 후 전철 개통 전 조기완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횡성역과 주변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기존도로를 이용했을 때 보다 통행거리 1km가 단축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30년간 절감편익비용은 65억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앞으로 횡성역사 주변지역의 도시개발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역세권 개발과 횡성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 관광자원 개발의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은 이외에도 철도 개통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대회 기간 중 횡성역과 둔내역을 경유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하고, 이와 연계해 대회가 끝난 후에도 관내 주요 관광지를 테마로 한 시티투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주-강릉 간 철도 개통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회요인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규호 군수는 “이번 횡성역사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횡성읍내와 관내 주요관광지 뿐만 아니라 횡성IC, 원주공항횡성터미널, 국도 6호선 등 주변 도심지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인구 10만 횡성의 교통·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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