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2018년도 예산편성에 바란’ 설문조사 결과를 산청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재정운용 및 분야별 중점투자방향 10개 문항, 기타 예산편성 의견 1문항과 개인신상 4문항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82명, 읍면사무소를 통해 242명 총 324명이 참여했다.
설문문항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응답을 보면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중앙지원 예산 확보 필요(45.4%)하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2018년 예산 편성 시 우선 투자 분야에는 사회복지보건 분야(18.0%),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선 투자 분야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29.3%) 응답율이 높았다.
또한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을 위한 우선 투자 분야에는 농수축산물 맞춤형 마케팅 및 유통 인프라 확충(30.9%)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다.
교육산청을 위한 투자 분야에는 농업인 교육 확대(41.4%), 관광산청을 위한 투자 분야에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마케팅 강화(51.9%), 녹색산청을 위한 투자 분야에는 환경오염방지(29.6%) 항목이 높은 선택율을 보였다.
또한 군민복지 확대를 위한 우선 투자 분야에는 의료 안전망 구축 및 보건의료서비스 확대(39.2%), 안전한 군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우선 투자 분야에는 재해위험 지구 정비 등 자연재난 예방사업(41.4%)이 우선 선택됐다.
한편 재정의 어려움으로 투자축소가 불가피한 경우라면 축소 조정해야 할 분야에는 축제 및 행사성 경비(39.5%)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