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13일 지산목련시장 주변 용학로 일대 불법노점과 상가에서 내놓은 적치물 60곳에 직원 90여명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지산목련시장 주변 용학로 일대는 십수년간 노점과 상가에서 내놓은 적치물로 인해 인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곳이었다.
또한 노점과 주민들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최근 2년간 교통사고가 100여건이 발생할 정도로 보행 및 차량통행이 취약한 곳으로 인근 용지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이 항상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정비된 용학로 일대를 노점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 구청 공무원과 단속인력을 상시 배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노점발생 즉시 과태료부과, 형사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목련시장 노점상은 새로이 마련한 목련아파트 서편 인도의 거리가게로 입점을 유도해 오는 20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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