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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민주주의는 협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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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민주주의는 협치다’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0.2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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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의 틀 마련에 중점 두고 3개의 장(제안, 참여, 동행)으로 진행

▲지난해 10월, 성북구 제1회 마을민주주의 축제에서 진행된 ‘마을민주주의 심포지엄’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 ‘마을민주주의는 협치다’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성북구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마을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인 협치의 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안의 장, 참여의 장, 동행의 장으로 운영된다.

먼저 제안의 장으로 시민 자유발언대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이뤄지는 시민 자유발언대는 주제와 내용에 제한이 없으며, 성북마을TV에 방영돼 날 것 그대로의 시민 목소리가 다른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공유된다. 특히 작년과는 달리 성북구가 자랑하는 수요자와 정책과제 중심으로 6개의 주제별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의 장에는 6월 항쟁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청년포럼–청년살이, 성북살이’가 열려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되며, 경비원 해고문제를 주민의 지혜로 해결한 ‘동행(同幸) 성북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와 모바일 투표, 타운홀 미팅, 무작위추첨방식 도입 등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모범적인 ‘성북 주민참여예산총회’가 열린다.

마지막 동행의 장으로 시민, 지역사회 대표, 전문가 등 100여명이 모여 시대적 과제로서 협치의 가치와 협치 조례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는 ‘협치성북 조례제정 공청회’가, 민과 관이 함께 2018년도 협치사업을 선정하는 ‘제2회 협치성북 공론회의’가 펼쳐진다. 아울러 마을, 공동체, 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영화는 물론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함께 상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성북 마을영화제’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아리랑시네센터 2관에서 열린다. 

김영배 구청장은 “단순히 축제를 구경하는 관객을 넘어서 시민이 직접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다양한 공론의 장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

성북구의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b.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 02-2241-22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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