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청정하천인 남대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수중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등으로 남대천 하구 수중에 다량의 쓰레기가 산적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랜 기간 적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생태계를 보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연어사업소부터 남대천 하구인 한계목까지 3km 구간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간 중 기상 여건과 수중시야 확보 등을 고려해 3일에 걸쳐 작업을 진행한다.
원활한 작업 진행을 위해 군은 모터보트 1대와 공기탱크 40개를 임차하는 한편, 폐그물과 낚시어구, 폐타이어 등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직접 수거할 잠수인력 5명을 고용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청소차량이 운반이 용이한 장소로 이동 적치후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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