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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밝힐 성화 대달 1일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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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밝힐 성화 대달 1일 국내로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10.2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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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봉송 축하 광화문·송도서 대규모 K팝 콘서트
제주서 100일 전국 투어 첫발…국내 최초 ‘수중 봉송’ 도

 현지시각 24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
 이를 축하하는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올림픽 개막을 100일 남겨 놓는 내달 1일(G-100) 서울 광화문 광장과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열린다.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콘서트는, 24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국내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성화는 당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9일까지 7500명의 주자에 의해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비게 된다.


 이번 콘서트는 광화문 광장과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이원으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최정상급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송도에선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이 무대에 오른다.


 아이돌 스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수 양희은, 힙합 가수 엠에프비티와이 등도 출연한다.
 보이그룹 워너원이 참여한 ‘평창올림픽을 즐기는 방법’이란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
 한편 성화의 전국 투어 첫발을 내딛는 제주도에서도 준비가 한창이다.


 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달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로 봉송돼 2∼3일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 부산으로 향한다고 25일 밝혔다.
 30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온 성화는 국내 성화봉송 시작점인 김포국제공항에서 2일 낮 12시 26분 항공편으로 출발해 오후 1시 23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성화는 85명의 주자에 의해 제주시 지역 5개 구간 21.4㎞를 이동해 탑동에 안치된다. 4구간인 제주시 이도1동 제주은행 사거리에서 일도2동 인제 사거리 구간에서는 말을 탄 3명의 경찰 기마대에 의해 봉송된다.
 다음날 오전 9시 28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서 출발한 성화는 82명의 주자에 의해 7개 구간 총 76.9㎞를 달린다.

   성산일출봉 옆 광치기 해변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해녀와 수중 탐사로봇 크랩스터에 의한 수중 봉송이 실시된다. 수중 봉송 구간의 거리는 0.1㎞다.
 성화가 성산일출봉에 도착하면 도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축하행사가 열린다.


 도는 모든 도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성화봉송이 될 수 있도록 봉송 구간마다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통 통제에도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에서 10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성화는 부산, 경남, 전남, 경기를 거쳐 강원도까지 봉송된다. 성화봉송 주자 7500명은 총 2018㎞를 달리며 전국 방방곡곡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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