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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 최초 재난현장에 드론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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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 최초 재난현장에 드론투입
  • 임형찬기자
  • 승인 2015.08.05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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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난현장에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드론은 고층건물 화재나 화생방 지역과 같이 구조대원이 바로 투입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산악^수난 사고 시 실종자 수색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올해 드론 2대를 도입,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에 배치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배치된 드론은 전문 교육과 훈련을 받은 6명의 대원이 조종한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은 1200만 화소의 영상카메라가 장착된 약 3kg의 중급 드론이다. 드론에는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이 탑재돼 재난현장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조종자가 카메라와 연결해 소방재난본부 내부 시스템인 소방안전지도에 실시간으로 자료를 송출한다. 특히 시는 드론 투입을 할 때 항공운항^촬영과 관련된 제약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공중수색용 드론, 인명구조용 구명줄과 응급의약품을 운반할 수 있는 드론을 차례로 도입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현장 사각지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인명과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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