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상반기 발견 위조지폐 2715장... 4.3% 늘어
상태바
상반기 발견 위조지폐 2715장... 4.3% 늘어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08.06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가 2천715장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4.3%(113장)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전주의 한 금은방에서 발견된 5만원권 2012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주의 한 폭력조직원 허모 씨(34)와 박모 씨(34), 정모(48)는 5만원권 위조지폐 1억원어치를 구입한 뒤 한 금은방에서 이를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렸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중에선 5만원권이 2034장(74.9%)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은 494장(18.2%), 1만원권 179장(6.6%), 1000원권 8장(0.3%) 등이었다.전 분기와 비교하면 5만원권은 늘었지만 나머지 권종은 줄었다. 상반기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수는 0.6장으로 작년 하반기와 변동이 없었다.영국은 유통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가 223.7장이었고 유로지역 40.6장, 캐나다 29.0장, 호주 10.2장 등이어서 우리가 주요국보다 훨씬 적었다. 다만 일본(0.2장)보다는 많았다. 상반기 중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각각 252장, 438장이었으나 개인 발견이 2025장이었다.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52.1%)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7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bok.or.kr)에 이미 발견된 위조지폐의 일련번호를 수록해 일반 국민이 가진 지폐의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