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은 30일 경주 한 리조트에서 '동해안 지질 대장정' 발대식을 했다.
대장정에는 전국 공모로 선발한 80명을 비롯해 지질 전문가, 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해안을 따라 차를 타거나 걸어서 300㎞를 이동하며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호미곶 해안단구, 영덕 해맞이 공원, 울진 불영계곡 등 지질명소를 둘러본다.
또 포항에서 배를 타고 300㎞를 이동해 울릉도를 탐방하고 6박 7일간 여정을 끝낸다. 전문가와 해설사는 대장정 기간 지질공원을 설명하고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경북에서는 2012년 울릉도·독도, 2014년 청송에 이어 올해 9월 동해안(포항·경주·영덕·울진)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동해안 지질공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국 공모로 참여자를 모집해 대장정에 나섰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광객이 지질공원을 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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