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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상류까지 광역 상수도 관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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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상류까지 광역 상수도 관로 개설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7.10.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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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현북면 장리·원일전리·어성전1·2리 생활용수공급사업 준공2015년부터 추진해온 현북·현남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일단락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현북·현남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모두 준공됐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는 현북면과 현남면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대천 최상류지역인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까지 상수도 관로 연결공사를 마무리했다.

현북·현남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현남면 포매리, 견불리, 북분리와 현북면 원일전리, 어성전 1·2리, 잔교리 등 7개 마을 600여 가구, 1천여 명의 주민에게 양질의 상수도물을 제공하기 위해 송·배수관로 30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곳은 현북면 장리~원일전리~어성전리 지역으로서, 33억 5000만 원의 시설비를 투입해 장리와 연결되는 13.3㎞의 급·배수관로를 설치했다.

10월 중순 지방상수도 송수관로를 설치했으며, 관로 점검 후 각 가구까지 이어지는 단체급수 공사까지 최근 마무리돼 내달부터는 양양정수장으로부터 고품질의 상수도물을 각 가정에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북·현남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올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지하수와 마을 간이상수도 등에 의존해온 해당지역 마을 주민들이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한해·가뭄 등 기상재해 발생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정된 물 공급은 미래성장도시 기반을 다져가는데 매우 중요한 인프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상수도확장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상수도 보급률을 87%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보급 및 노후관로 교체, 상수관망 선진화사업 등을 통해 완벽한 급수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시개발과 관광시설 확충, 오지마을 정주여건 개선 등 증가하는 상수도 수요를 반영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35년을 목표로 하는 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안을 지난 25일 도에 제출했으며, 올해 안에 승인받아 내년도 국비 확보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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