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 가을철 산불예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본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불방지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예방·감시와 동시에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 산불유급감시원 70명을 운영한다는 것.
　특히 군은 최근 가을철 산불 주원인이 입산자실화, 논밭두렁 소각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로 인한 산불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인화물질 소유 단속을 강화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또, 여객선 내 선내방송 및 마을방송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서별 선착장 및 인천항 여객 터미널에서 등산 및 행락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와 같은 노력으로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산불예방 및 방지활동에 총력을 다해 산불 없는 쾌적한 옹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