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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1회 철원 김장나눔 문화축제’가 지난 11월4일(토)철원군 북원로 일원인 대교천 강변도로에서 약 1,000여명의 관계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함께 담그는 화합과 평화, 김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철원을 즐기려는 관광객 및 외국인들도 참여해 이색적인 관경이 연출됐다.
행사장을 찾은 스위스 출신 자스민(Jasmin)과 독일 출신 리케(Rike, 이상 고려대)씨는 “철원의 빼어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반했다”며 “한국 전통 문화인 김장을 담그는 특별한 체험도 즐거웠고,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철원군과 철원군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절임배추 6,000포기로 김장을 담궜으며, 2018명의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기증됐다.
특히, 개그맨 김종석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는 주요 내빈의 배추쪼개기 퍼포먼스, 참가자 준비운동 강원문화도민댄스 등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철원여중의 댄스 동아리 ‘JUST’, 지역 가수 유순천, 실버댄스 등 지역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함께 트로트가수 박상철과 진달래, 어쿠스틱 밴드 ‘노크식수&록시’, 보이그룹 ‘스누피’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철원소년소녀합창단과 태봉합창단이 출연해 ‘평화의 나라’와 ‘철원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현종 철원군수는 “서로간의 화합과 화목을 다지며 한마음 한뜻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계기가 됐다”며 “김치 나눔 문화축제를 통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망과 열정이 평창까지 전달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