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물치천 상류 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67억 원의 사업비(국비 70%·군비 30%)를 들여 지난 2015년 7월부터 물치천 상류 지역 0.419㎢ 구역에 1일 최대 92㎥의 생활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강현면 석교리와 간곡리, 중복리, 하복리 등 4개 마을에 7.8km 가량의 하수관로를 시설하고, 각 가정에서 나오는 하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맨홀펌프장 8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이 일대 215가구에 개별 배수설비 설치까지 마무리했다.
이번에 강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물치천 상류 4개 마을에서 발생한 하수를 정암리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으로 전량 유입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가구별 하수 처리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물치천 수질오염 예방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