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맑은 시장앞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kt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모습.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종오)은 가을을 맞아 지난 8일 신체․경제적 문제로 나들이의 기회가 적은 고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 30분을 모시고 ‘국가유공자 어르신 행복나들이’로 양평 두물머리와 물맑은 시장을 다녀왔다.
국가유공자 어르신 행복나들이는 2016년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전인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kt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인근 보훈 위탁병원인 도봉병원에서 의료진이 동행해 행사의 취지를 드높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산책했으며, 양평 물맑은 재래시장에 들러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장보기를 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하며 자원봉사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으셨고, 나들이에 참여한 6.25참전유공자 강*구(85세) 어르신은 “혼자서 외롭게 지내고 다리가 아파 먼 길을 나설 엄두도 못냈는데, 나와 처지가 비슷한 국가유공자들이 함께 모여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시장도 보니 너무나 즐거워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윤종오 지청장은 “서울북부보훈지청은 고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100세 인생을 응원하며, 더욱 더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후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