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의 물품구입과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을 적극 추진해 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소비심리 악화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설 명절 선물, 식자재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줄 것을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에 당부했다.　또한 격려금을 비롯한 사회복지단체 기부, 불우이웃돕기 등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에서 지역 내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병희 교육감과 간부공무원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전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종열 총무과장은 “대형할인점 등장으로 갈수록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도교육청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12월 춘천풍물시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도교육청의 각종 행사 시 전통시장 이용과 소속 직원들의 전통시장의 수요를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