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된 강원도 인제군 하추마을 도리깨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하추자연체험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도리깨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도리깨마당놀이는 마을주민 4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도리 깨치기, 키질하기, 절구 빻기 등 옛 농촌의 탈곡 방식을 한편의 이야기로 구성한 탈곡문화공연으로 지난 9월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군 대표로 출전해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도리깨 장터를 운영해 올해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찰기장, 서리태, 수수, 차조, 팥, 잡곡선물세트 등을 축제기간 동안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수 부꾸미, 메밀전병, 느타리버섯 탕수육 등 다양한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찰수수, 찰옥수수, 현미 등 잡곡을 주제로 한해의 풍요에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제를 시작으로 거리행진, 소박한 볼거리가 가득한 탈곡 한마당,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마당,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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