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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식품업체 판매·홍보 ‘팍팍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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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식품업체 판매·홍보 ‘팍팍 민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11.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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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소기업으로 전략 취약…생산·유통·판매 ‘비즈니스 네트워크’ 추진
자체 브랜드化 등 식품산업 발전 모색 통해 지역소비 넘어 세계 진출 지원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식품 제조업체가 만드는 각종 제품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판매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한다.


 22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 35곳을 비롯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253곳, 식품소분·판매업체 85곳 등이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매출 규모가 5억 원 미만(81.5%)이고, 종업원 수도 5인 미만(67%)으로 소기업 형태다보니 판매 홍보 전략 등이 취약하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연수구지역에서 생산하는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시장 확대를 위한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적극 나섰다.


 구는 또 생산 업체와 유통업체, 판매업체 등이 연결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면, 지역 생산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식품 제조업체는 지역 소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판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지면서 관련 분야 시장 점유율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28일 송도동에 있는 홀리데이인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생산품 마케팅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연수구지부와 함께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체 35곳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20곳, 유통·판매업 45곳 등 모두 100곳의 기업·기관이 참석한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는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 유통·판매업자를 비롯해 중국·말레이시아 등 코트라 수출무역업체, 식품산업진흥컨설팅 등 전문분야 기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협회 등 지원분야 기관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 내 식품 관련 제조업체 중 우수한 기술력 등으로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자체 브랜드를 키우는 것은 물론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적지 않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업체들이 만든 물품의 판매가 활성화되고, 생산·유통·판매 업체의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돼 연수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발전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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