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농기원, 고구마 재배농가 유용미생물 효과 탁월해
상태바
경남농기원, 고구마 재배농가 유용미생물 효과 탁월해
  • 진주/ 박종봉
  • 승인 2017.11.28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유용미생물의 작목별 활용매뉴얼 확립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 보급을 위한 활용기술 지침서 개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미 수행한 과제 결과로는 지난 2015년에 상추, 2016년에 고구마 그리고 올해는 알타리무에 대한 유용미생물 처리방법 및 효과에 대한 각각의 연구결과를 지도 자료로 제공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유용미생물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경남의 고구마 주산단지인 통영시 욕지도에서 실제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구마 재배 포장에 유용미생물을 처리했다.
 
처리방법은 작물생육 촉진 미생물인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GH1-13 배양액(106cfu/㎖)을 고구마 삽식 25일 후 10일 간격으로 5회 관주 시 고구마의 수량이 18%가량 증가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때 실제로 농가에 적용할 경우 작물이 필요로 하는 미생물을 적절한 농도조건과 시기에 맞춰 적용한다면 유용미생물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전했다.
 
올해 재배 포장에 유용미생물을 처리한 고구마 재배농가인 김종석 씨는 “작물에 미생물을 몇 번 처리한다고 차이가 있겠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번에 직접 실증시험을 추진하면서 육안으로도 차이가 날 만큼 고구마 줄기가 튼튼해지는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