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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김 양식장 황백화현상 극복 민·관 협력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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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김 양식장 황백화현상 극복 민·관 협력 대처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17.12.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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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군의 대표 수산물인 김 양식장에서 김 엽체가 변색되고 탈락하는 황백화 현상이 나타나 민, 관이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 황백화 현상은 주로 빈영양 해역에서 용존 무기질소가 부족(0.07mg/L) 할때 발생하는것으로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강우나 담수가 유입되거나 강풍이 불어 영양염류가 갯벌에서 양식장으로 공급 돼야한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과 충남도의 합동 조사 결과, 현재 서천 해역의 경우 영양염류가 증가하면 김 엽체가 회복 될수있는 상태 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조를 받아 금강호의 용수를 방류하고 있으며 서부 저수지의 일부 용수를 판교천으로 유입해 장구배수갑문으로 배출되도록 하고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과 백제보의 담수를 방류해 금강호에 용수가 확보되도록 협의가 이뤄졌다.


 어업인들 역시 스스로 영양제를 구입해 전 어장에 살포하는 한편 일부 김 망을 철거하는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군 박범수 해양수산과장은 “김 황백화 현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양식 어업에 종사하는 350여 가구와 마른 김 및 조미 김 가공업체까지 피해를 입게돼 약 50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지역 경제기반이 위태로운 만큼 어장환경이 개선될때 까지 김 엽체와 해수를 채취해서 해황을 분석, 대처하는등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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