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정구출신 김태년 의원이 성남시의료원 공사 관련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그동안 전액 성남시 재원으로 추진되던 성남시의료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성남시와 정부부처 간 수차례 협의를 해왔다.
　그 결과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의료원 신설의료장비 50억 원 국비확보를 비롯해 시 의료원 건립공사비 10억 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10월 시공사인 삼환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진행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으나 중단 62일 만인 지난 11일부터 서울회생법원의 공사재개 결정이 난 상황이라 김 의원의 국비 60억 확보가 향후 공사 추진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수정지역위원회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들은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 결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법원 앞에서 진행 해왔다.
　김태년 의원은 “그동안 62일째 공사 중단된 성남시의료원 공사재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시민건강증진과 공공의료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 추진에 이번 국비 60억 확보가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사재개 결정과 국비확보는 헌신적으로 함께 노력해준 성남시민과 관계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