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올 1월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누적 수송인원 1억5036만9633명을 기록, 개통 이후 최초로 연간 수송인원 1억5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과는 2호선 운행 안정화에 따라 2호선 수송인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5% 증가했고, 2호선 개통의 시너지 효과로 1호선도 2.8% 동반 상승한 결과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연간 운수수입도 처음으로 12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운행이 안정화한 2호선은 서구와 남동구의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모래내시장, 가정중앙시장 등 전통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 인천시가 추구하는 교통주권도시와 도시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중호 사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관심과 신뢰로 인천지하철을 이용했기에 그 성과는 당연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며 “내년에는 2호선 혼잡완화를 위한 차량추가 투입과 여성·아동·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