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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민원 해결"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관 결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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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민원 해결" 영흥화력, 민관공동조사관 결의 수용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1.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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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흥화력본부는 비산민원 해결을 위해 민관공동조사단 결의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영흥본부는 이번 회 처리장 비산발생 외 주민들이 우려하는 저탄장 비산에 대해 단기대책으로 저탄장 옥내화 이전까지 고효율 비산방지약품 추가 도입, 살수설비 확대, 석탄이송탑 Bag Filter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는 저탄장 옥내화를 조속히 시행해 석탄 비산을 최소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장 인근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와 감시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계측기 구매계약을 발주 후 현재 계약 체결된 상태이며, 이달까지 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본부는 육상운송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약변경 등의 방법으로 해송이송 물량을 확대 및 현재 석탄회 재활용 육상운송 차량은 주간시간에 운송하는 한편, 육상운송 차량 과속, 소음 등 부정적 환경영향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환경감시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본부는 회 처리장의 비산방지를 위해서 석탄회 노출지역에 방진망·부직포 포설, 살수설비 추가운영, 내달 말 복토완료, 3~4월 중 식물식재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비산을 예방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협의한다.
 한편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법, 내용 등의 협의를 위해 협상창구 개설을 주민대책위원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앞으로 근본적인 비산먼지 방지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며, 민원이 해결된 후에도 발전소와 지역 간, 지역 내 주민 간 갈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민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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