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규모를 32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확대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14일 “현재 경영 및 시설현대화 사업비 등 44억 원이 확정된 가운데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 외의 12개 사업에 대해 지난 4일부터 공모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각 군.구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며 “내달중 현장실사 및 사업내용 심사를 거처 정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사업이 확정되면 시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규모는 총 320억 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시는 559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 현대화 지원사업을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시장별 하루 평균 3%, 점포별 4.2%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인천에는 60여개의 전통시장이 형성돼 1만 100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1만 6000여 명이 종사하면서 오늘도 묵묵히 전통시장을 지켜내고 있다.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시책이 상호 공통성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일자리경제국내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했다”며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소상공인의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