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청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1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사의 사업규모는 지상 6층, 연면적 1만4174.43㎡(4287평), 주차대수 372대 규모로 사업비는 577억 원이다.
구성은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북카페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주민편의 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이 청사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도입 및 태양광발전 등의 에너지 절약형 공공청사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2015년 3월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6년 2월 충북도로부터 지방재정투지심사와 5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최종 승인 받았고, 2016년 12월 토지보상 협의, 2017년 3월 설계용역 착수에 이어 오는 3월까지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토지보상은 미 협의 6개 필지에 대해 지난해 11월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한 후 이달 23일 충북도 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결정으로 사업추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청주시는 현재 진행중인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초 개청한다는 방안이다.
시 관계자는 "흥덕구청 건립사업은 중요한 청주시 현안사업으로 2020년 개청이 이뤄지면 청주시는 행정구역 4개 구청이 각각 들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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