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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봄철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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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봄철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1.2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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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일~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 초동 진화인력 74명, 보조진화대 370명 편성

- 산림 내 취사행위자, 화기소지 입산행위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최근 지속되는 건조특보로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구는 2월 1일~5월 15일까지 114일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구청 공원녹지과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상황체제를 유지한다.

 

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초동진화인력 74명과 보조진화대 370명을 편성하고 인접 소방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주요 등산로변에 진화용 삽, 불갈퀴 등 산불진화장비를 비치하는 등 산불 초동진화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취약지에는 산불감시 전담인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채용해 현장순찰을 강화하고 단속공무원을 투입해 산림 내 불법행위자, 취사행위자, 화기물질 소지자, 흡연자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이밖에도 소방서와 연계해 산불상황을 가정한 진화 모의훈련 및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진호 자연생태팀장은 “산불은 설마 하는 잠깐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인재(人災)가 대부분이다”며, “소중한 우리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악산의 한 줄기인 호암산이 지역내 있어 산림 면적만 294㏊로 구 면적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둘레길 등 약 31㎞에 이르는 주요 등산로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02-2627-16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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