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제2의 올림픽 드론쇼 만들어 볼까… 영등포구,IoT 드론교실 운영
상태바
제2의 올림픽 드론쇼 만들어 볼까… 영등포구,IoT 드론교실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2.23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 당시 밤하늘을 수놓았던 1,218개 드론쇼 첨단 기술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IoT 글로벌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일반학생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양한 문화권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정규교육과정으로 ‘It's O.K. 드론교실’을 개설했다.

초등학생 3~4학년에게는 이론 위주의 수업보다는 창의성 발현을 위해 드론 체험활동에 중점을 두는 ‘감성드론교실’을, 5~6학년에게는 3D프린팅, 코딩 등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해 드론에 접목해 보는 ‘코딩드론교실’ 수업을 진행한다.

구는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된 다국적 교재를 사용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수업은 3월 19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2월 28일부터 각 반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교육지원과(☎ 02-2670-4177, 417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강화 및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상·하반기에 드론 축구대회와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다름’을 재능으로, ‘차이’를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살고 있는 우리구만의 특색을 살려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