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심재진)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학생위기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자살위기의 임상적 징후 및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당진관내 학교 51곳의 자살예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교 교사들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평소 자살 징후가 있는 학생들의 특성은 '어떠한가?', 징후가 발견됐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효과적 대응방안, 또한 지역사회의 연계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전문 임상심리사가 자살의 징후가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지 빈번한 예를 들어 설명하였고, 2부에서는 김남성 정신보건증진센터 사회복지사가 학교에서 위기학생관리 시에 지역사회의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연계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심재진 교육장은 "청소년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기가 있는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방법 등을 숙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과 인생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