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국제 교류 다각화에 본격 나섰다.시는 올해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인구 1100만 중국 우한시와 경제, 통상, 인적, 문화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중국과의 무역 활로 교두보를 마련키로 했다.이를 위해 5월과 11월 중국 우한시에서 열리는 중부 지역 상품박람회와 광전자 박람회에 청주지역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우한시 기업인 단체와 상호 교류, MOU 체결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또 우한시에서 열리는 정원박람회에 기념 바닥그림 제작, 세계 청소년 육상 선수권 대회 선수단 파견,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단 청주공연을 통해 문화, 스포츠 등 친선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몽골, 미국 등의 교류도시와도 친선교류 확대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9월 개최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는 자매?우호도시의 많은 대표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우한시, 일본 돗토리시, 몽골 자브항도, 미국 벨링햄시는 도시별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매달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청주 해외 홍보대사, 국제자문관, 청주지역 해외 인사 등 340여 명에게 청주시민신문을 발송해 청주시정을 알리기로 했다.시는 이러한 국제 교류 추진으로 최근에는 경제성장 잠재력 있는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으로부터 국제 교류를 제안 받는 상황이다.시 관계자는 “청주시와의 교류 방향, 성격, 경제 분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한다면 국제 교류 다변화는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