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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떠나는 기차 문학기행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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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떠나는 기차 문학기행 호응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4.10.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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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는 지난 4일 시집 '장항선'의 작가인 이심훈 시인을 초청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여명이 대천역에서 시인과 함께 장항선을 타고 가며 기차 안에서 작가의 강연을 듣는 이색행사를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차 문학기행에서 이심훈 시인은 장항선 각 역과 관련해 얽힌 충청인들의 애잔한 삶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 배경과 단선으로 인한 잦은 연착, 느린 속도 등에 숙달된 충청인의 느림의 미학이 생의 양식이라는 작가의 생각 등을 설명하고 참가 학생, 학부모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대천역, 남포역, 웅천역, 주산역 등 보령지역 역에 얽힌 시의 내용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고 특히 지금은 정차하지 않는 간이역에 대해서도 기차가 서지 않는 이유와 작가와의 사연 등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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