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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특수학교 안전사고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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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특수학교 안전사고 증가세
  • 호남취재본부/서길원기자
  • 승인 2014.10.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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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특수학교 내 안전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수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전국 특수학교의 안전사고는 모두 1074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 381건, 2013년에는 400건, 올해 7월까지 293건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광주·전남도 예외는 아니다. 광주의 경우 2012년 13건에서 2013년 16건, 올해 7월 말까지 9건이 발생했고, 전남은 2012년 7건에서 이듬해 4건으로 줄었다가 올 들어 7월 말까지 3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다.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광주·전남 통틀어 부속시설이 1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교실(14건), 통로(9건), 운동장(8건), 교외활동(6건) 등이다.사고 원인은 낙상이 26건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물리적 힘노출'도 16건이나 발생했다. 낙상사고의 경우 '넘어짐'이 12건, '미끄러짐'과 '떨어짐'이 각각 7건이다. 일상생활에서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안 의원은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여러 위험에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고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그로 인한 후유증과 영향도 더욱 심각할 수 밖에 없다"며 "특수학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각별한 관심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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