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서 지난해보다 6억이 증가한 23억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권역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등 2개 프로젝트 11개 사업이 선정되어 지역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여성신중년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올해‘권역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 세부사업에 20억(국비 16, 도비 4)을 투입한다.
경북은 동쪽의 철강, 서쪽의 IT전자, 남부권의 자동차 부품, 북부권의 6차 산업으로 4개의 권역별 산업이 뚜렷하여 권역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동부권은‘철강 점프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제품상용화, 공정개선, 공인인증 획득 등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기업 매출증대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전자산업이 주요산업이며 최근 대기업의 해외이전으로 중소기업 사정이 어려운 서부권은 업종전환 중소기업에 고용약정형 기술지원사업으로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
대학교가 많은 대표적인 미스매치 지역인 남부권은 고용연계 전략산업지원 및 미스매치해소사업을 통해 신산업 공동연구, 근로환경 개선, 일자리창출 컨설팅 및 네트워킹, IT기술교육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간다.
북부권은 매출증대가 신규 고용창출로 연결되도록 6차산업 기업 상품기획 및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고용컨설팅 및 광역매칭지원, 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일자리 포럼 추진으로 시군 일자리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고용이슈를 발굴공론화 한다.
또한 도는‘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4개 세부사업에 9억원(국비 7, 도비 2)을 투입해 청년, 여성, 신중년,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경창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이번 프로젝트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계층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도내 일자리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이 극대화돼 고용창출 효과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