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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송파구의원 “잠실5단지 재건축은 조합원과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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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송파구의원 “잠실5단지 재건축은 조합원과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3.2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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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이혜숙의원(마선거구-삼전동, 잠실3동 출신)은 23일 제25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50층 높이로 재탄생하게 될 잠실5단지 재건축아파트가 조합원은 물론, 송파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반영해 재건축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잠실5단지 재건축아파트(안)은 전체 6,401가구 가운데 9.4%에 달하는 602가구를 소형 임대주택으로 배정해 다른 재건축단지보다 크고, 전체 부지의 16.5%를 문화시설과 단지내부 도시계획도로 등으로 내놨는데, 기반시설 및 공공용지 규모가 일반적인 한강변 재건축단지보다 크다.

또한 서울시는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단지 내 마이스(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산업 기능 강화 등을 요구하며 여러 차례 반려하자, 조합은 서울시 권고안을 대부분 받아 들였 다.

이혜숙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등 세부지침을 논의한다고 알고 있으나, 아직 관할 송파구청에는 아무런 공문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가 없는데, 이처럼 시는 시민 의견은 물론, 산하 구청 측의 의견은 무시하고 서울시 방향대로 행정 처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시에서는 기부채납 받은 부지를 서울시 원안대로 할 것이 아니라, 관할 구청과 협의하고 그 의견을 충분히 수용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 이의원은 “송파구는 서울시만 바라보지 말고 구민과 조합원이 원하는 공공청사가 세워지는 것은 물론, 구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상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도시경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건의·주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현재 송파구는 위례지구, 문정지구, 거여재개발지구, 가락헬시오재건축 등 수많은 개발로 인해 구(區) 청사가 협소해 민원인의 불편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잠실5단지 재건축 공공청사 부지에 송파구 제2청사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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