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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산단에 설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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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산단에 설비투자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3.2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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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규모 수지제품
공장 신설투자 협약 체결

 전남 여수국가산단 핵심기업인 한화케미칼(주)이 3000억 원 규모의 수지제품 설비투자에 나서기로했다.
 여수시는 26일 시장실에서 주철현 시장과 김형준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이 여수산단에 수지제품인 디사이클로펜타디엔(DCPD)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맺은 협약은 한화케미칼 측이 내년말 까지 3000억 원을 들여 연산 56만 톤 규모의 디사이클로펜타디엔(DCPD) 수첨석유수지 공장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여수산단 9블럭 16만 5000㎡ 부지에 DCPD 수첨석유수지 공장을 신설키로했다.


 DCPD 수첨수지는 무색·무미·무취, 구상형태의 열가소성 제품으로 열과 자외선에 안정성이 뛰어나 고열 접착제 등으로 제품화돼 의료용품, 목공용품, 종이기저귀 등 다양하게 쓰인다.
 한화케미칼은 이와함께 기존 공장 증설도 추진키로했다. VCM 공장과 PVC 공장을 각각 15만 톤, 13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증설할 계획이다.


 PVC는 창호, 바닥재, 파이프, 차량 내장재 등으로 사용하는 소재이며, VCM을 원료로 한다.
 여수시와 한화케미칼은 공장신설과 증설기간 중 3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 시설이 가동하면 40여 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했다.


 김형준 공장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향후 여수시민 우선채용과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한화케미칼의 공장 신·증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준만큼 조속한 착공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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