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종오)이 봄을 맞아 지난 23일 보훈가족 ‘이 미용 문화행사’를 보훈청 호국홀에서 실시했다.

특별히 공유할만한 노년문화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이발봉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결합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이달부터는 자아실현과 평생학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재미있는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시청각 교육을 하고 있다.

매월 개근하며 적극적으로 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참전유공자, 75세)은 “보훈청에 머리 손질하러 와서 치매예방체조로 몸을 풀어 보는 것도 즐겁지만, 오늘처럼 화폐 속 역사이야기와 왕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5대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이야기 등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영상자료를 통해 다양한 교양도 쌓고, 풍성한 소재로 옆자리 친구와 가볍게 의견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고 만족스러워하셨다.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백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