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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의장, 최악 의장 심판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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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의장, 최악 의장 심판 받을 것"
  • 김순남기자
  • 승인 2018.04.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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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의원 강상태)는 김유석 의장이 오만과 독선으로 끝낸 제236회 임시회에 대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원들을 철저히 무시한 반의회주의자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강상태 대표는 “이번 임시회가 제7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그동안 삭감을 거듭해온 성남FC운영예산과, 현대중공업 R&D센타의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주요조례들과 추경예산을 처리해 시민들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였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상생의회와 협치, 소통의회를 강조하던 김 의장의 독선적 본회의운영이 마지막의회에 정점을 찍었고, 100만 성남시민들은 김 의장의 폭거를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 비난했다.
 특히 지방자치법과 시 의회 회의규칙에 의한 정상적인 의회진행절차인 본회의 수정예산안의 제안을 김 의장이 “관례대로 양당의 합의라는 조건하에, 본회의안건으로 처리하고, 합의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안건으로 처리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본회의에서 처리된 수많은 수정예산안 등의 처리과정, 김 의장의 그때그때 다른 의사진행방식이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들의 본회의 심의, 표결권한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헌법상의 대의민주주의 원리를 훼손한 의장불신임 사유가 될 수 있다” 말했다.
 강상태 대표는 “성남FC예산과 현대중공업 R&D센타부지 매각 문제점의 공론화과정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오는 16일에 원 포인트로 처리하겠다는데, 과연 이 문제가 1주일 안에 해결될 일인 것인가”라며 “성남FC선수들과 임직원들의 급여, 구단운영비 등이 긴급한 상황을 무시한 김 의장의 행위가 과연 상식적인 의장인가”라고 물었다.
 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는 “김 의장이 32명의 의원들을 대표하는 의장으로 진정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명예로운 의장으로 거듭나기를 마지막까지 기대한다”면서 “오는 16일 원 포인트의회에서는 제7대 의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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