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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어린이들 ‘도로명 주소’ 교실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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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어린이들 ‘도로명 주소’ 교실에서 배워요!~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4.1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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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5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대상 ‘꿈나무 도로명주소 교실’ 운영

- 도로명주소 모형도 만들기 등 어린이 눈높이 맞춤 체험형 교육 진행

 

 

말벌길, 꿀벌길, 하늘로, 무지개로.. 지난달 23일 관악구 청룡초등학교 3학년 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우리마을 도로명을 직접 짓는 열띤 도로명주소 수업이 진행됐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5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꿈나무 도로명주소 교실’을 연다.

 

 

도로명주소는 2014년 전면 시행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구는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화하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3학년 사회 교과과정에 수록된 '우리고장의 위치/주소 이용하기' 수업 과정에 직접 참여해 도로명주소 기본원리와 활용방법을 배운다.

 

 

도로명주소의 역사, 구성요소 및 부여원리, 지도 없이 도로명주소만으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법 등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 ‘외계인의 도로명주소로 길찾기’ 애니메이션 상영과 ‘우리동네 도로명주소 만들어 보기’ 등 도로명주소 모형놀이로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16일부터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총44개 반을 선정, 5월부터 구청 도로명주소 담당팀 직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달 초등학교 3학년 2개 반 44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도로명주소 교실 시범 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범교육에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일일교사로 나섰다.

 

유종필 구청장은 “미래의 주소 사용자인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많은 학교에서 이번 교육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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