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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분실물 ‘온정’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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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분실물 ‘온정’으로 재탄생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5.04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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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디오디션리조트, 사용 가능 분실물
선별·세탁 거쳐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지원 ‘일석이조’

  

 남해안 최고 시설을 갖춘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사장 박종관)가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4년째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여수 디오션리조트 측은 지난 2일 사내 워터파크 앞 광장에서 리조트 임직원과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물품 기증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디오션리조트 측은 지난해 워터파크를 이용한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분실물 가운데 사용 가능한 2000여점의 물품을 선별, 세탁과 세척을 거쳐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기증품 가운데는 당장 사용 가능한 수영복과 구명조끼, 튜브 등이 포함돼 있다.


 디오션리조트 김종관 사장은 “보관하고 있던 물품 가운데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고 유용한 물품을 매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수 디오션리조트는 지난 2012년도부터 분실물 가운데 법적 보관기간인 1년이 지난 물품을 선별해 아름다운 가게에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한 이후 2016년에는 수영복 등 2300여점, 지난해에는 29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한바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이들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에 온정을 불어넣는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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