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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실종 방지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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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실종 방지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절실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8.05.0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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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경찰청 ‘최근 5년간 어린이날 아동 실종’ 자료 발표
실종사건 대처, 등록 전 평균 87시간…등록시 24분으로 단축 효과

 최근 5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아동실종 사건은 329건에 이르는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실종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은 총 32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59건, 2014년 71건, 2015년 61건, 2016년 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가 2017년 57건으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지역이 5년간 총 72건으로, 어린이날 아동 실종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2016년 25건, 2017년 15건으로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다음은 서울 57건, 경기북부 27건, 인천 25건, 경남 23건, 대구 17건이 뒤를 이었으며, 전북(5건), 제주와 대전(6건)은 매년아동 실종 사건 건수가 0~3건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아동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해 아동의 지문과 얼굴 사진을 경찰 시스템에 등록하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의 등록 아동 수는 351만9000명(40.2%)으로, 전체 등록대상 아동 수(873만6천5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아이들이나 장애인, 치매노인의 지문과 사진 등을 경찰청 실종자 관리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실종사건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전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평균 87시간이 걸리지만 사전등록을 했을 경우 24분으로 단축시킨다.


 권 의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6월은 실종신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사전 등록제 활용 홍보와 예방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전국에서 어린이날 아동 실종 신고가 가장 많은 경기남부 지역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전 등록을 흐망하는 보호자는 경찰청 안전 드림 사이트(www.safe182.go.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Dream 앱’에서 직접 등록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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