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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석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67·사진)이 취임 1년 여 만에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방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방 사장은 지난해 3월 제3대 사장으로 취임해 오는 2020년 3월 말까지가 법정 임기이다.
방 사장의 돌연 사퇴를 두고 공사 안팎에서 여러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주변에서는 방 사장이 전 정권 말기에 취임한 것과 관련해서 ‘외압설’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측은 “방 사장 같은 전문인이 중도 사퇴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지, 이미 지난달 말쯤 본인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 사장은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사장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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