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3일부터 일주일간 세월호 1주기 추모 주간을 모든 학교와 도서관 등 산하기관이 함께 운영한다. 추모주간 동안 시교육청 교직원들은 노란 리본을 달고 근무하며, 시민들과 함께 교육청 내 나무에 추모 글을 붙여 남기는 등 희생자들을 기리는 일에 함께 참여한다. 또 현수막과 홈페이지 배너도 설치하고, 1주기 당일 16일 오전 10시에는 묵념을 진행한다. 각 학교에서도 묵념, 계기교육, 추모 및 학교안전 포스터.UCC 공모전 등을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청연 교육감은 지난 11일 주간 교직원 편지와 SNS(페이스북)에 “네 명의 우리 아이들, 두 분의 선생님.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여성 한 분. 아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입니다. 마음이 못내 저립니다. 0416.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아야 함께 사는 국민입니다. 잊지 않아야 아이들을 책임지는 어른입니다”라는 추모 글을 남겼다. 이 교육감은 오는 15일 팽목항을 찾아 추모식을 갖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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