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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정, ‘문워크’ 댄스처럼 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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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서울시정, ‘문워크’ 댄스처럼 뒤로 갔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6.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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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지난 7년간의 박원순 시장 체제의 서울시가 앞으로 가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뒤로 가는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moon-walk)’ 댄스를 즐겼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19세기 서울성곽을 복원하고 20세기 도시를 재생하느라 21세기 미래에 투자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울은 존재감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이 한 번 더 4년을 하면 서울은 회생이 불가능할 것 같아 제가 이제는 쉬도록 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위대한 서울시민께서는 지방선거에서 늘 야당을 지지했다. 시민이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리를 지켜내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혁신성장의 길로 방향을 바꾸기 위해 시민들께서 야권 대표선수 안철수를 찍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잘못된 정책 때문에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졌다. 참혹한 상태가 곧 닥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이 승리하면 잘못된 정책을 계속 밀어붙일 테고 당장 내년 정도가 되면 경제적인 파국이 올까 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비핵화 논의에 대해서는 "핵동결이 아닌 핵 폐기를 합의해야 한다.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한미동맹 두 가지가 포기할 수 없는 핵심요소”라며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주한미군은 앞으로 상당 기간 주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는 과정에 대한민국이 부담해야 할 직·간접 비용이 상당할 것이며 그런 맥락에서 아직은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북한을 비핵화하는 고난도 협상의 과정은 철저하게 한미동맹의 신뢰에 기초해 꼼꼼히 검증하며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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