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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단체, 시장 후보간 네거티브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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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단체, 시장 후보간 네거티브 중단 촉구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6.1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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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장 선거전이 극심한 ‘네거티브’로 혼탁양상을 빚자, 시민단체가 나서 자제를 촉구했다.

여수 참여연대(공동대표 임영찬·이문봉)는 11일 성명을 통해 “여수시장 후보로 나선 양 권씨 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고발과 맞고소 등 볼썽사나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체없이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를 향해 “그렇게도 자신이 없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책선거를 실종시킨 채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후보 자신들의 얼굴 알리는 데 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자리다툼을 하고, 사거리 등에 선거 차량을 배치해 인사만 반복하는 후보, 율동으로 시선을 끄는 후보와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면서 후보를 알리는 데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수참여연대는 공명선거 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이같은 행위를 고발하고,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 선대위도 이날 여수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거티브 아웃’, ‘공명선거 실시’, ‘인격살인 네거티브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도 이날 시도의원 후보자 등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48시간 민생 마라톤’ 유세에 돌입했다.

마라톤 유세는 11일 자정부터 공직선거운동 마지막 시간까지 48시간 동안 어판장과 재래시장, 병원응급실, 청소노동자 등 민생현장을 찾아 릴레이 방식으로 펼치기로했다.

이들은 ‘투표독려’와 ‘네거티브 아웃’등의 글귀가 적힌 홍보물 등을 착용하고, 시민들 곁에 다가서기로했다.

권세도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악의적 비방과 음해성 흑색선전 등 선거운동이 변질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시민의 준엄한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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