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매안초등학교(교장 윤남순)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야, 사랑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된 이 캠페인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계획에 따라 정규수업 시작 전 아침시간을 활용,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 및 1:1 교육과 폭력 금지 서명 운동을 실시했다. ‘친구야, 사랑해!’ 캠페인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우리 스스로 예방하고 학교폭력 금지 실천다짐을 모든 학생들이 해보자는 의견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학생 모두가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5, 6학년 전교 학생회 임원과 또래상담 동아리 구성원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폭력에 대해 조사하고 교육자료 제작 및 홍보계획을 세우는 등 캠페인 전 과정에 걸쳐서 학생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 이번 캠페인의 큰 의미를 가졌다.이번 캠페인을 바라보는 교사들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캠페인 활동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활동기간 동안 학부모, 학교전담 경찰관, 교사 등이 동행, 순천시에서 진행하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리 허그 운동처럼 학교 자체적으로 ‘사감운동’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번 ‘친구야, 사랑해!’ 캠페인을 통해 매안초교가 폭력 없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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