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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6년간 고교 43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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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6년간 고교 43곳 신설
  • 이재후기자
  • 승인 2015.07.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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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 2021년까지 6년간 43개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15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2016∼2021년 중기 고교 설립계획'에 따르면 2016년 10개, 2017년 2개, 2018년 9개, 2019년 6개, 2020년 11개, 2021년 5개 고교가 설립될 예정이다.초등학생 수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감소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고교 설립이 지속되는 것은 대규모 택지개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중기 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동탄2·향남2·송산그린시티 등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화성(13개고)에 집중돼 있다. 개발 압력이 높은 화성의 경우 지금도 고교 학급당 학생 수가 40명(교육청 인가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다.고교 설립계획은 공동주택개발 현황, 중3 학생 수와 전·출입 추이, 고교 진학 경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이에 따라 2017년까지 12개 고교 설립 일정은 확정됐지만 2018년 이후분은 앞으로 택지개발과 입주 일정, 교육재정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도내 전체적으로 고교에 진학할 초·중학생 수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도시지역 구도심을 중심으로 고교 통폐합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성남에서는 3개 중학교(창곡중+창성여중+영성여중)가 2017년 통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5년 정도 지나면 구도심지 고교 중에서도 통폐합 대상이 나올 수도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신·구도심 간 양극화 해소 대책과 더불어 택지개발, 학력인구 증감 등에 따른 효율적인 학생 배치와 교원 수습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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